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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데라 전도사, 許槿 한국헤데라 전무

“헤데라는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제거에 최적의 식물입니다”

기사승인 : 2012-04-01 14:15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문명의 발달은 우리가 사는 곳을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와 시멘트로 지어진 건물로 만들어 주면서 사람들에게 편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해 주고 있지만, 녹지환경 파괴라는 부작용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편리하자고 개발된 환경이 공해와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인해 지구온난화라는 환경의 역습이 사람들을 괴롭히게 되었다. 
이와 같이 문명화로 인한 도시의 부족한 산소 공급과 공기정화를 해결하기 위한 자연녹지 조성에 최상의 작목으로 덩굴식물인 헤데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헤데라는 지난 10년간 헤데라의 국내 도입에 힘써왔다. 허근(61) 전무에게 헤데라에 대해 들어보았다.


 

독일계신 형님댁을 방문하면서 도심에 조경된 헤데라에 관심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모전면. 이곳 3,000평의 유리온실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헤데라가 육성중이다. 한국헤데라는 경남 거창과 이곳 이천에 육묘장이 있다.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 헤데라를 이용한 조경 문의가 많아 공급량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헤데라(Hedera, 영어名 English Ivy)는 세계적으로 널리 자생하는 상록성 목질의 덩굴식물이다. 우리나라에도 송악이라는 품종이 제주도와 울릉도에서 자생한다. 헤데라는 정원용 덩굴식물로 잘 알려져 있으나 공기정화식물로 인정받으면서 더 좋은 품종으로 품종개발되어 현재는 약 300여종이 보급되고 있다. 국내에는 실내조경용으로 도입한 경우는 있으나, 노지 조경용으로 본격 도입한 것은 한국헤데라가 최초이다. 

   
 
허근 전무가 헤데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독일에 계신 친형님 덕분이다. 허 전무는 친형님댁에 방문차 독일에 30년전부터 왕래하였다. 그러면서 독일에서는 헤데라를 도시 조경을 한 광경을 보게 되었다. 허 전무는 헤데라가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 조경식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계절 똑같은 모양과 색깔을 가지고 있는 헤데라에 주목한 허 전무에게 형님은 헤데라를 대단한 식물이라고 소개하며 독일에서 조경작물로 도입한 이유를 말해주었다. 이후 허 전무는 헤데라를 계속 관심있게 지켜보다가 10년전부터 한국에 도입하기로 결심하고 관련 책을 보고, 연구하기 시작했고, 2003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사업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네덜란드 알스미어 꽃도매시장에서 최대판매 수종으로 꼽혀
그러면 독일을 비롯한 유럽전역에서는 헤데라의 어떤 장점이 있어 조경식물로 도입하게 되었을까?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에서는 도심의 공기정화에 적합한 식물을 찾고 있었고, 그 해결책으로 헤데라를 주목하게 되었다. 헤데라는 이렇게 지난 30여년간 유럽 및 미국에서 도심공기 정화와 시민의 심폐기능 회복에 가장 적합한 식물로 인정받아 조경수로 각광을 받아오고 있다. 헤데라를 찾는 사람도 해마다 증가하면서 세계 최대 꽃도매시장인 네덜란드의 알스미어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식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헤데라가 이처럼 각광을 받는 첫번째 이유는 탁월한 공기정화 능력이다. 
1980년부터 미항공우주국(NASA)는 달에 인간이 상주하는 기지를 설치하는 계획이 전개됨에 따라 폐쇄공간인 우주선에서 생태학적 생명유지시스템을 만드는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NASA의 과학자들은 실내식물이 밀폐된 실험실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포름알데히드)을 제거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냈고, 여러 식물을 시험해 본 결과 온대성 덩굴식물이며 실내외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한 헤데라가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공기오염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식물이라는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두번째는 사시사철 푸른 잎을 유지하는 상록이다. 
식물은 잎이 있어야 탄소동화작용을 하는데, 대부분의 식물은 낙엽이 지는 겨울에는 탄소동화작용을 하지 못한다. 헤데라는 사시사철 풍부한 엽록소를 보유한 푸른 잎을 가지고 있어 연중 탄소동화작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겨울에도 풍부한 푸른 잎을 가지고 탄소동화작용을 함으로써 산소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공해가 찌든 환경과 심지어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이밖에 헤데라에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헤데라를 심어놓으면 별도로 약을 치지 않아도 주위에 벌레가 없다. 한여름 불청객인 모기 또한 살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서 국내 모제약회사에서는 헤데라 잎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보호제를 상품화하고 있다.

이렇듯 헤데라는 탁월한 공기정화능력과 겨울철에도 푸른 잎을 가지고 광합성이 가능해 산소를 배출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동화가 작용이 다른 식물에 비해 월등하다는 장점을 가져 공해와 자동차 매연 등으로 어지럽혀진 도시의 공기정화가 사시사철 가능한 옥상녹화, 벽면녹화 식물로 급부상되고 있다. 
건물, 도로, 항만, 철도 등의 건설로 인해 녹지면적은 최초의 자연상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감소하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괴한 만큼 녹지를 복원시켜야 하는데, 이미 건설해 놓은 건물을 헐고, 도로를 걷어내고 녹지를 보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파괴한 만큼 녹지조성할 공간이 옥상녹화와 벽면녹화인 것이다. 건면적 30평 건물의 경우 30평 옥상을 녹지로 만들면 건물을 지은만큼의 녹지가 확보되며, 도로나, 철도로 훼손된 부분은 벽면녹화를 통해 녹지를 확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옥상녹화와 벽면녹화의 소재로서 헤데라는 최적의 식물이다.

   
 
건물을 둘러싸고 녹지공간을 만드는 것은 물론 건물의 단열효과와 반사열을 저감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콘크리트 벽면에 심어만 주면 헤데라는 벽면을 타고 올라가거나 내려가면서 푸른 공간을 만들어 주면서 도로만큼의 녹지가 확보된다. 
다만 식재할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998년 서울특별시는 ‘생명의나무 천만그루 심기운동’을 전개했을 때 2만본의 송악을 심었는데 결과는 실패였다. 남서해안가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품종을 중부내륙지방에 식재하면서 기후여건이 맞지 않아 여름에 습하고, 겨울에 건조해지면서 활착되지 않고 대부분 고사했다. 
필히 건강하게 활착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해서 그 지형에 맞는 품목을 선정해서 심어야 한다.

 

도심 녹지해결에 최적의 식물, 헤데라

   
 
허근 전무는 “헤데라의 공기정화와 산소생성 능력은 지구상 어떤 식물보다 월등하며, 이러한 장점을 살리면 산업화ㆍ도시화에 따른 도심 녹지 해결에 최적의 식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콘크리트 건물과 아스팔트 도로로 훼손된 도시의 자연환경은 헤데라로 조경을 꾸미면 얼마든지 복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헤데라영농조합법인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23 양곡도매시장 314호
(☎02-577-7317)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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