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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식량 "곤충"

기사승인 : 2019-04-07 15:25 기자 : 김심철

 

곤충이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되면서 우리 식탁에 먹을거리로 등장하고 종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곤충 갈색거저리.흰점박이꽃무지.장수풍뎅이의 애벌레 등에서 시작하여 귀뚜라미, 메뚜기, 딱정벌레, 나비와 나방 애벌레, 벌과 말벌, 개미와 방귀벌레, 물벌레 알 등이 식품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메뚜기와 누에번데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오래 전부터 식품 원료로 이용돼 왔지만 제조공정 확립이나 영양성분 분석, 독성시험 등 과학적 안전성을 증명해 인정받은 것은 이 세 종류의 곤충이 처음이다. 기후변화와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난의 대안으로 곤충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섭취 가능한 곤충은 1900종 정도로 이미 수백여 가지는 다른나라에서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곤충식용은 풍부한 영양소 때문인데, 곤충의 단백질 함유량은 육류와 비슷하며, 탄수화물과 지방도 풍부하다.

 

, 아연,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 식이섬유도 들어 있다. 식용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과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곤충이 가지고 있는 높은 함량의 단백질과 무기질 등을 활용해 음식 섭취가 어렵거나 소화력이 약한 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 식품 개발도 연구 중이다.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곤충들이 건강기능식품과 과자 등에 이미 들어가기 시작하여, 개인적인 취향과 관계없이 이미 곤충먹거리 시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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