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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Healing과 지속가능한 귀농귀촌 프로그램

기사승인 : 2019-04-03 11:44 기자 : 김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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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산 약용자연휴양림에서 있었던 일송재단의 Fun Healing체험행사)숲에서 즐기는 다양한 온열의 즐거움, 약성이 좋은 약산샘물을 활용한 다양한 발효식품 만들기와 신나는 물치료 놀이, 지구 원초적 에너지인 ‘자석’을 활용한 힐링, 바른 먹거리 교육과 숲에서 모노레일 타기와 약이 되는 산야초 음식을 즐기는 신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유치원생 코스, 아토피ZERO 코스, 당뇨와 고혈압 등 현대병OUT 코스, 중풍과 치매예방 코스, 직장인 재충전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新관광의료한류’로의 길을 열 것이다.

 

 

 

나는 남편과 함께 시아버님이신 일송 박성수님의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함께 하지 못하고 남편은 먼저 세상을 떠났다. 혼자서 일송 박성수님의 회고록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한의학계 사람들을 만났고, 시아버님의 한의학 논문인 “중풍에 대한 소고“를 아버님의 일송문고 속에서 찾아내어 소책자를 만들어 대한중풍학회에 보내기도 하였다.

또한 ‘생물다양성협회’와 ‘아이틴 뉴스’와 손잡고 학생들을 위한 GMO의 문제를 알리는 포럼과 운동을 하다 보니, 쌀을 제외하면 10%도 되지 않는 식량자급률을 갖은 한국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던 GMO 식량을 세계에서 제일 많이 수입하는 현실에서는 건강을 위해서는 안전한 식량조달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때마침 연해주농업의 선구자로 해외식량기지 건설을 주도하는 농업재단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그 곳이 바로 국제농업개발원이었다. 해외식량기지를 건설을 하고, 특히 발해의 옛터였던 연해주개발에 주력한다는 뜻에 깊이 공감하여 결국 농업재단법인인 국제농업개발원의 살림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농사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지만, 불쑥 농업재단을 맡은 이유는 바른 먹거리가 건강장수에 가장 큰 밑거름이 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올 9월 17일에 강기갑 전 의원을 중심으로 여러 농축산단체와 소비자단체, 아이건강연대, 식생활네트워크 등과 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가 창립되어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도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 잘못된 관행농업과 독이 되는 식탁을 엎고 새판을 짜기 위한 먹거리 혁명을 준비 중인 것이다. 이에 발맞춰 발행하는 잡지도 ‘상업농경영’에서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월간 건강급식’은 ‘푸드플랜’으로 바꾸어 추구하는 바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 중에 많은 귀농귀촌사업이 국민의 혈세만 축내고 제대로 관리·육성되지 못하는 현실이 농업재단으로 무척 안타깝다. 평균수명은 늘어나는데, 퇴직 후 마땅히 일거리가 없다보니 예비 도시빈민층과 중장년층의 실업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사회복지가 아직 많이 미흡한 현실에서 아직 신체가 건강한데, 무작정 놀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제 2의 멋진 인생은커녕 건강을 유지하기도 어렵고 생계를 염려할 퇴직자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다. 이럴 때 농업재단으로 퇴직자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멋진 제 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는 공무원이 꿈인 나라에는 내일이 없다고 하면서 가장 큰 미래의 직업이 농업이라고 했는데, 나는 짐 로저스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

 

 

미농포럼에서 "농업의 미래의 유망산업이다"라고 피력한 짐 로저스 회장

올 3월 미농포럼에서 짐 로저스의 강연 후 질문자로 나선 전 국회의원 강기갑 의원은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적 농법이 한국농업의 지속적 발전이 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농업재단 대표로 나선 나는 “중국의 심각한 토지, 대기, 물의 오염을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이 기존의 관행농법으로 생산량 증산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친환경과 항노화 작물을 생산하여 한국 바로 옆의 나라인 중국의 부유층을 공략하는 새로운 차원의 농업이 필요하다. 특히 한국 토질은 제대로 관리하면 먹거리가 약이 되는 게르마늄 토양을 가지고 있어 가능한 일이다”라고 피력했다. 짐 로저스는 “공감한다! 정말 좋은 질문이다. 역발상으로 보면 위기가 곧 기회이다. 중국을 한국의 거대한 시장으로 만든다면 중국의 위기가 곧 한국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마지막 답변을 마쳤다.

일송재단에서는 Fun Healing Program(신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점차 늘어나는 국민의료보험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퇴직자에게 지속가능한 수입과 자연에서의 활기찬 제2의 인생이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Fun Healing Program은 건강한  먹거리를 자급자족하고, 자병자치의 프로그램으로 쉼, 치유, 참 먹거리, 흥겨운 놀이가 동시에 가능한 종합공간을 만들어 시골의 공동화현상을 해결하고, 도시빈민층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일자리창출까지 가능하도록 만드는 동시에 의료관광수익도 창출할 것이다.

(사진출처 : KBS1)

20년 가까이 정부가 4천억을 지원하여 만들어진 강원도 산촌생태마을이 76개에 천억 원 넘는 사업비가 들어갔지만, 지난 해 기준으로 평균 년 수익은 3천4백만 원에 불과하고 40%정도는 방문객과 수익금이 제로이다. 전국 230여 개 마을 역시 마찬가지로 정부가 시설설치 후 사후관리와 운영에 책임소재를 정하지 않은 탓이다. 관광객을 유치해 주민들의 소득을 올리자는 취지였지만 결국 국민의 혈세만 낭비되고 방치되어있다.

이런 사장되는 시설을 일송재단에서 마련한 Fun Healing Program을  활용한다면 최소의 비용으로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230개 생태마을을 백분 활용할 수가 있다고 본다. 병이 나면 자연으로 가야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 또한 한국의 온돌문화의 건강한 열과 자연의 청정한 공기, 미생물발효를 통한 자연환경 개선과 발효음식으로 한국식 흥 문화를 가미하여 새롭게 기획된 Fun Healing이 살기 좋은 한국을 만들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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