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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밥상을 멈추게 할 단 한 사람. 엄마입니다!!!

기사승인 : 2019-04-01 17:38 기자 : 김심철

길거리를 걷다보면 어느 샌가 한국에 고도비만자가 엄청 늘어난 것에 놀라게 됩니다. 서구화된 먹거리와 인스탄트 식품은 바쁜 사회상을 반영하여 하루하루늘어갑니다. 이윤추구의 세상에서 기업은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생산하게 되니 당연한 이치입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옛말은 진리로 세월이 바뀐다고 변하는 것이 없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고 먹은 대로 거두는 것으로 어린이 비만의 주범은 엄마입니다. 뚱보 유전자 격인 장내 미생물총을 아이가 출생할 때 전해주는 것이 엄마의 첫 잘못이고, 식생활을 엄마가 만들어주는 건강한 밥상으로 준비해주지 못했으며, 광고의 홍수 속에서 옳고 그른 먹거리 교육을 아이에게 해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집집마다 바쁘다는 핑계로 주부와 엄마가 가족을 살리는 "살림"을 하지 않고 독성이 가득한 화학합성첨가물의 죽음의 먹거리를 가족에게 먹였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이윤추구를 위해 국민의 간사해진 혀에 편승해 나쁜 먹거리를 생산한 죄가 있으며, 농민 역시 농약. 화학비료. 오염된 유전자조작 종자로 관행적으로 농사지어 안전하지 않은 먹거리를 남들이 하니 함께 동조한 죄가 있습니다.
정부 또한 이를 제대로 감시감독하지 못하고 오히려 독성 먹거리가 생산 판매되도록 방조한 죄가 크며, 다국적 종자회사들의 사악한 GMO종자와 농약, 제초제 개발 판매한 죄가 너무도 큽니다.

저는 죽음을 불러오는 독성 먹거리의 사슬구조에서 가장 큰 잘못이 제 새끼에게 죽음의 밥상을 내어주는 엄마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의 옥시 살균제와 다를 바 없는 죽음의 먹거리들이 밥상에 가득한 현실에서 이런 죽음의 먹이사슬을 끊어낼 단 한 사람. 엄마입니다!

엄마와 주부가 제대로 알고 현명하게 바른 먹거리를 위한 생명살림의 밥상을 차리고자 횃불을 든다면 정부도 각성하고 정책을 바꿀 것이고, 기업과 농민도 소비자가 더 이상 구입하지 않는 식품은 생산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아이들은 다시 생명의 밥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어리석은 죽음의 쳇바퀴를 멈추게 할 단 한 사람. 바로 엄마입니다.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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