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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농산물과 함께하는 식생활, 新음식시민 양성을 위한

유기농문화센터 개원식

기사승인 : 2017-06-02 18:32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생산,소비 확대와 집에서 쉽게 해먹는 조리교육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유기농문화센터 개원식이 지난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유기농문화센터(Organic Culture Center·이사장 심재천)에서 열렸다.

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센터장

유기농문화센터는 나라의 근간인 농업을 올바로 세우고, 모든 국민이 건강한 환경을 해치는 나쁜 먹을거리에서 벗어나 친환경농산물로 조리하면서 우리 쌀로 아침밥을 먹는 新음식문화로 바꾸어 나가자는 취지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또한,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생산,소비 확대를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보전하고자 하며, 국민의 건강과 청소년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쉽게 해먹는 집밥 조리교육, 채식건강 강좌, 제철 농산물 조리강좌, 음식 치유명상 교육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 유기농업 생산자 및 소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경실련 소비자정의연대센터 대표로 있는 김성훈 前농림부장관이 참석해 축사 및 강연을 하였다.

심재천 유기농문화센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센터가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확대를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보전하고자 한다"며 "채식건강강좌, 반GMO전문교육, 토종종자 지키기, 음식치유 명상 등의 사업을 전개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왜 유기농업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김성훈 前농림부장관

“왜 유기농업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김 前장관은 "뇌졸중, 심장마비, 심혈관 질환, 어린이 성인병 등은 지나친 육식문화와 패스트푸드, 화학첨가물, 유해색소가 첨가된 가공식품의 범람 및 프랑켄슈타인 괴물식품, GMO 등의 나쁜 식재료 때문"이라며 "생명유지의 근본 요소인 면역력, 항체기능, 항암기능, 자생력, 지연치유, 복원력 등은 유기농 상태의 식품 속에 온전히 함유된 완전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2014년 GMO사료곡물 794만톤, 식용 GMO곡물 210만톤 그리고GMO가공식품과 시리얼 및 과자류 등 첨가제 식품 120만톤을 수입했다"며 "GMO 재배 및 보급으로 환경생태계 악화와 파괴가 우려될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前장관은 GMO식품에 대비하기 위해 시급한 GMO 완전표시제 시행, 친환경 농업 확산, 조리와 식습관 개선으로 비용절감, 도시농업의 보급과 로컬푸드 운동, 도농연대와 사회적 협동조합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기농문화센터는 앞으로 전임교수와 현장학습농부들을 임명해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유기농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올바른 식습관 및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강좌도 지속해서 열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의를 담당할 김지훈 밸런스브레인 원장, 박지원 연앤네이쳐산부인과 원장, 명상지도자 임소현씨, 오로지 GMO없는 바른먹거리국민운동본부 자문위원장 등을 임명했으며,  유기농문화센터와 연계된 현장학습농부인 양인자 광명텃밭보급소 대표, 이혜련 에코팜 대표, 순정모녀 산과들농장대표, 박종구 투박이농장 대표 등을 임명하였다.

(재)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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