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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나이, 올해 70세...명문대 합격 했지만 배우된 사연은?

기사승인 : 2018-11-25 20:13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배우 김수미 나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49년생인 김수미의 나이는  올해 한국 나이로 70세다.

 

▲ TV조선 마이웨이 방송캡처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수미의 진솔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책을 왜 이렇게 많이 쓰셨냐"는 물음에 "이건 내 한이야. 항상 문학에 대한 갈증이 있지. 허기가 있었어"라고 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과에 합격했던 김수미. 하지만 김수미는 대학교에 입학하지 못했다.

 

김수미는 "고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갈 때 어머니, 아버지가 다 돌아가셨다"며 "서강대학교 국문학과에 합격했는데 등록금 전부 다 해서 26만 원 내줄 사람이 당연히 있을 줄 알았다. 이모든 작은 아버지든 부자가 많았다. 그래서 신경도 안 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편지 쓰고 전화해야지 뭐. 그거 못 해줘’ 했는데 일주일 전에 등록금을 내려고 하니까 아무도 안 내줬다. 못 들어갔다"며 "그때 이근삼 교수님이 ‘아깝다. 조금만 더 했으면 장학금 받는데. 너 MBC에 내 제자가 있는데 1년 동안 배워라. 넌 배우 해도 되니까 한번 가 봐라’고 하셔서 마침 찾아갔더니 탤런트 응모를 하고 있더라. 3기. 급하니까 일단 시험을 봤는데 합격이 됐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설명했다.

 

UPI뉴스 / 이유리 기자 lyl@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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