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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세계당뇨의 날

기사승인 : 2019-11-14 18:54 기자 : 김심철

세계당뇨의 날이다. 당뇨합병증으로 2000명이 발을 절단한다.
 
11월 14일은 세계 당뇨의 날이다. 세계당뇨병연맹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당뇨병은 10초 마다 3명에게 새로 발병하고, 2030년이 되면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가 된다고 추정한다. 끔찍한 재앙이 아닐 수 없다.
 
 
당뇨하면 바로 췌장과 인슐린을 떠올리는데 혈당이 높아지는 대사성질환이다. 초기 당뇨가 사람들에게 괴로운 것은 식단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데 특히 한국인이 밥먹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고 무서운 질병인 이유는 발이 괴사되고 눈이 멀게 되는 심각한 합병증 때문이다. 때문에 식생활, 운동, 금주 등 생활전반을 바꿔야 하는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당뇨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13일 소아 당뇨로 투병 중인 환아에게 인슐린 펌프 전달 행사를 시행했다.

 

인슐린 생산분비가 어느 정도 가능한 성인형 제2형 당뇨병와 달리 소아당뇨는 매우 심각하다. 인슐린의 작용이 원초적으로 정상가동되지않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활동력이 적고 모유가 아닌 분유를 섭취하면서 과잉 영양이 축적되고, 패스트푸드 등 식습관의 변화로 비정상적으로 포도당이 증가해 소아당뇨가 발생하는데, 가족력보다 후천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 

 

 
당뇨의 경우 고혈당이 혈관을 손상시켜 혈관질환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혈액 속 과잉 포도당이 알부민 등의 물질과 결합하여 최종당화산물을 만들어 혈관벽에 염증을 유발하여 차차 큰 혈관까지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혈관 뿐 아니라 신경손상도 발생하는데 특히 손과발에 찌릿거리는 느낌과 건조증이 발생하다가 상처가 나면 아물지 않고 괴사로 진행되기 쉽다.
심장에서 가장 멀고 관리가 잘 안되는 발에서부터 괴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당뇨성 망막증으로 시력이 손상되고, 신장이 망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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