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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기관의 잇단 인사참사 비판

기사승인 : 2019-02-20 20:23 기자 : 일송재단 국제개발원

문화연대는 19일 국립현대미술관장 선임 논란 등에 대해 논평을 발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인사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화연대는 지난 15일에도 논평을 내고 반복되는 지역문화재단 인사 참사와 관련해 “지역문화재단의 정치적 사유화를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전경.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2월1일자로 윤범모 관장을 임명했다.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문화연대는 이날 논평에서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장 선임을 인사실패라고 주장하고 이는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서, 행정개혁의 소임을 방기하고 문화예술기관의 행정종속과 관료화를 심화시키고 체질화하는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못박았다. 

 

문화연대는 "이는 혁신과 개혁에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라며 문체부의 인사정책을 비판했다.


문화연대에 따르면 국립현대미술관장의 경우 1차 공개 채점에서 탈락한 인사가 2차 채용 면접에 단일 후보로 문체부 장관의 직권으로 상정, 최종 임명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용인문화재단의 경우 공개경쟁 채용 재공고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 전원이 돌연 교체되고 1차 서류 탈락 인물이 2차채용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아울러 광주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에서는 무늬만 공모 형식을 취하면서 전문성과 지역성이 결여된 낙하산 인사를 최종 후보에 올려 보은 인사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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