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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4·11 임시공휴일' 찬성

기사승인 : 2019-02-26 21:54 기자 : 일송재단 국제개발원

국민 10명 중 6명이 '4월 11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은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로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CBS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2.2%가 임시정부 수립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했다. 

 

▲ 국민 10명 중 6명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정부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이는 반대 응답(27.8%)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0.0%였다.

모든 지역과 연령, 직업 및 대부분의 계층에서 찬성여론이 높게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특히 30대, 사무직,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찬성여론이 70%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반대여론(53.8%)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보수층(찬성 43.5% vs 반대 47.3%)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20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취지로 4월 11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면서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는 등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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