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환경>
상주시는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로써 기업과 농업하기에 좋은 도시형 농촌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경상북도 서북부 내륙지방에 위치한 관계로 대륙성 기후에 접근하고 있으며, 삼한 사온이 뚜렷하다. 최근 10년간 맑은 날이 연평균 156일에 달하고 있으며 넓은 평야와 적정한 강우량, 여름철 높은 기온, 많은 일조량 등 농작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상주시는 백두대간의 준령과 낙동강의 조화로 이룬 청정지역 평야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농축산물이 생산된다.
<상주시 농축특산물>
1. 상주쌀
상주쌀은 우량종자 보급과 화학비료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최근엔 우렁이 농법을 활용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 외서면 봉강리에 있는 상주환경농업학교에서는 연중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업인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 쌀로 밥을 지어면 윤기가 흐르고 뛰어난 밥맛으로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일품쌀과 삼백쌀 등이 있다.
2. 상주곶감
상주곶감은 우리나라 전체 곶감 생산량의 약 60%에 달한다. 농가수는 2천가구에 연간생산량은 7천 8백톤, 총판매금액은 2천억원에 이른다.
천혜의 자연환경속에서 생산되는 상주곶감은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최근엔 반 건시 곶감과 아이스홍시, 홍시음료 등이 개발되어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상주곶감 속에 고혈압을 조절해주는 활성물질 Scopoletin(스코폴리틴)이 함유 되어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소비가 더욱 늘고 있다.
3. 상주배
껍질이 얇고 육질이 부드러워 배 시장에서 인기가 있다. 게르마늄을 이용한 친환경배 등이 생산되어 상주배의 경쟁력은 점차 높아가고 있다. 최근엔 농산물 수입개방이라는 파고를 넘어 미국과 대만의 해외시장에 한글로 된 ‘명실상주’ 상주농특산물공동브랜드를 달고 수출되고 있다.
4. 상주오이
해발 250m이상의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상주오이는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생산된다. 서울과 대전 등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의 가격으로 계통 출하된다.
5. 상주 고랭지 포도
이곳 포도가 유명한 것은 해발 250m이상의 고지대에서 완숙기 높은 당도와 특유의 향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포도의 맛과 향이 최고조인 9월 중순 이후 완숙기에만 출하하는 것도 국내 포도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다. 또한, 상주포도는 인근 김천과 영천, 충북 영동포도가 수확이 끝나는 8월말부터 수확이 시작되어 10월말까지 출하되는 완숙포도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인기가 높다.
밤낮의 기온차가 큰 고랭지에서 비가림 노지재배로 재배한 상주포도는 박피기술로 재배한 포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과 당도를 자랑한다. 특히 재정경제부로부터 중화지역 포도단지가 상주고랭지 포도특구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국내 주한 미군부대는 물론 동남아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어 세계시장에서도 인증을 받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6. 상주한우
박정현 기자 205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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