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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1도움 대활약…토트넘, 레스터 격파

기사승인 : 2018-12-09 10:28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손흥민(26·토트넘)이 두경기 연속골 사냥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사우스햄튼전에서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네경기에서 세골을 몰아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손흥민(26·토트넘)이 9일 레스터시티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25)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전시켰다.
 

손흥민은 전반전 추가시간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포테치노 감독의 선택에 화답했다.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다 왼발 감아치기슛으로 레스터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13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델리 알리(22)의 헤딩골을 도왔다.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후반 29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토트넘 팬들은 그라운드를 떠나는 손흥민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골을 넣은 위치에서 슈팅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매일 연습한 성과라 더욱 특별한 골이다"고 밝혔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환상적인 감아차기슛으로 경기의 균형을 깨뜨렸다"며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웠다"고 평가했다.

이날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에 2대0으로 승리하며 승점 36점(12승 4패)으로 리그 3위 자리를 탈환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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