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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듣고 맛보는 무라카미 하루키

기사승인 : 2018-10-04 18:16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소개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시어터에서 열리는 ‘무라카미 하루키 3음 콘서트’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북콘서트. 이번 행사는 하루키 전문가로 불리는 조주희 교수(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연구교수)와 문학평론가 허희씨가 호흡을 맞춰 진행한다.

 

 

콘서트를 기획한 조 교수는 “하루키의 작품 세계를 세 파트로 나눠 ‘하루키 소설을 음미하다’와 작품 속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하루키 음악을 즐기다’, 음식과 요리를 주제로 한 ‘하루키 음식을 맛보다’로 구성했다”면서 “각 파트의 제목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음’을 키워드로 하여 ‘3음 콘서트’로 이름을 정했다”고 말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등단한 이래, 1987년에 발표한 ‘노르웨의 숲’으로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06년에 프란츠 카프카 문학상을 수상하며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지명돼 왔다. 올해는 스웨덴 한림원이 미투 스캔들로 노벨문학상 선정권이 박탈된 가운데 대안적 노벨문학상을 표방한 ‘뉴아카데미 문학상’이 한시적으로 운영되면서 이곳에서 선정한 4명의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하루키는 자진 사퇴했다.


일찍이 한국과 일본에서 ‘하루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그는 내년이면 데뷔 40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콘서트는 그의 대표작인 ‘기사단장 죽이기’, ‘1Q84', '노르웨이 숲’, ‘헛간을 태우다’와 같은 작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작가의 창작 의도를 살펴보고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콘서트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U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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