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일송뉴스News

HOME > News

지구가 펄펄 끓고 있다.

기사승인 : 2018-08-28 19:37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3월에 세상을 떠난 스티븐 호킹 박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종말을 예측했던 과학자이다. 그는 지구온난화, 핵전쟁, 인공지능 로봇, 소행성 충돌, 변종 바이러스, 인구폭발 등으로 인해 인류에게 수십 년 내 위험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섭씨 480도에서 황산비가 내려 금성과 같이 생명체가 생존할 수 없는 별이 될 것이니 해결책은 지구를 탈출하는 것이란 그의 경고는 과연 터무니없는 것이었을까?

21세기 말 한반도 최대 6도가 급상승할 것으로 우려

자료에 의하면 1901~2012년 간 지구의 평균기온은 0.89도 오를 때, 한반도는 무려 1.5도나 급등했다. 더구나 한반도가 평균 지구의 예상 온도 변화 3.7도에 비해 두 배가 가까운 6도가 상승한다고 보고서는 우려한다. 그렇게 되면 과연 어떤 일이 발생할까?

2016년 아시아개발은행(ADB)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제주도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 상승해 세계 평균보다 세 배 높았는데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온난화는 폭염과 이상한파, 가뭄과 사막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변화, 세균·바이러스 등 질병 유발, 대형 산불 증가 등을 초래한다. 한반도에서 예측되는 온도 6도 상승을 온도별 변화를 살펴보면 왜 기온상승이 재앙인 지를 실감할 것이다.

기온 상승에 따른 생태계 변화 예측
기온 1도 상승 - 고산우림지대가 절반으로 감소하고 북극의 얼음이 녹기 시작하며 희귀동물의 서식지가 사라진다.

기온 2도 상승 - 산호초나 호주 열대우림의 생태계가 회복불능이 되고, 석회질 성분의 해양생물이 멸종한다.

기온 3도 상승 - 식량생산 부족으로 빈민층에서 극심한 기아 상태가 발생, 사바나 지역의 사막화가 진행된다.

기온 4도 상승 - 남극의 빙하 녹는 속도 가속화로 세계 전역의 해안이 침수되고., 시베리아 동토층의 탄소가 배출되어 기온이 추가로 상승한다.

기온 5도 상승 - 극지방의 빙하가 모두 녹고 내륙의 기온은 10도 이상 상승한다.

기온 6도 상승 - 육지와 바다 생물의 95%가 전멸한다.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가 된다

21세기 말이 되면 한국 절반 정도가 아열해기후로 변할 수 있다는 기상청의 전망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열대기후가 되면 겨울이 짧아지는 대신 여름이 길어지고, 국지성 폭우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대비한 농사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세계 에너지 사용급증의 실태
석기시대에는 인간이 먹고 입고 사는데 하루에 4,000칼로리를 사용했지만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은 하루 22만8,000칼로리(미국인 1인 기준)를 사용한다.

개인적으로는 에어컨 사용, 자동차 운행, TV와 스마트폰과 의식주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산업에서는 또 어떤가? 이윤추구를 위한 다양한 산업이 발전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세계의 공장 중국뿐 아니라 수많은 나라에서 경제발전이라는 명목 하에 블랙홀처럼 미친 듯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업의 피해실태

1. 러시아 모스크바의 폭염기록-38.2도까지 오르고 가뭄으로 인한 3만 건의 화재,와 산불 발생.
2. 중국산동성 겨울가뭄으로 24만 명이 식수난을 겪음. 물 부족으로 인한 농업피해가 30년간 2만5천억 달러로 이런 경제적 피해는 세계 GDP의 5~20%에 달할 것으로 예상.
3.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 피해, 폭염과 가뭄으로 생산량 급감으로 2010년 중국에 100만 헥타르 가까운 농지 침수, 채소와 벼 생산량 30% 감소,
같은 해 러시아에는 폭염으로 인해 밀 생산량 27% 감소되어 곡물수출 금지조치 시행으로 세계 밀 가격 급등.
4. 새로운 병해충과 잡초 발생과 농작물 재배 환경 변화로 생산량과 품질 저하,
5. 강수량 증가, 가뭄 등의 기후변화는 표층 토양을 유실시켜 지력(地力)약화, 지력약화는 생산성 감소로 연결.
6. 농작물 주산지의 북상으로 인한 재배 적지의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면 지역농업에 심각한 재앙이 될 수 있다.

이번 여름 정부는 폭염을 국가적 재난으로 간주하고 전기세를 할인해 주는 등의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며 나날이 심각해져 갈 기상이변은 올해처럼 국민의 세금으로 충단할 수만은 없는 광범위한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캘리포니아 산불

농업과 생활 전반에 걸친 기후변화에 대한 예측과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행정으로 수수방관하다가는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오게 될 기후변화에 국가뿐 아니라 개개인의 관심과 대비책도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저작권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국제농업개발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