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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의 신뢰성을 검증해준 태백주현(太白晝見) 이야기

천문학자 박창범교수 ‘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 중에서

기사승인 : 2018-01-09 19:24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태백주현(太白晝見)이란 낮에 금성이 나타났다는 뜻이다. 세계적인 천문학자 서울대 박창범교수는 삼국사기에 서기224 백제 7대 구수왕 11년 10월에 쓰인, 금성이 낮에 보였다는 '태백주현(太白晝見)' 기록에 대해서 천문학적인 실증연구를 했다. 그 당시의 금성의 위치와 밝기를 계산해서 당시 기록이 사실인 것으로 증명했다. 역사의 진위(眞僞)를 천문학이라는 과학으로 증명한 쾌거다. 그런데 과학으로 증명해도 강단사학계는 묵묵부답이다.

금성이 낮에 보이는 현상인 태백주현(太白晝見)은 12세기에 편찬된 삼국사기에 신라에 4회, 백제 3회, 고구려 1회 등 모두 8회가 기록돼 있다. 이 중 금성이 태양에서 멀리 떨어짐으로써(최대이각) 가장 밝아지는 시기를 계산해본 결과 삼국시대 기록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4개로 50%의 적중률을 보였다.

놀라운 점은 계산이 맞아 떨어진 삼국 최초의 기록은 백제 구수왕 11년(서기 224년)의 일인데 이는 서기 200년대 초부터 한국의 고대국가들이 독자적으로 천체를 관측하고 기록하였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다.

또 금성은 공중에 먼지나 수증기가 없는 등 기상조건이 좋은 경우 평소 낮에도 볼 수 있는 행성이므로, 나머지 4개의 기록들도 誤記라 볼 수 없다. 고려 때 편찬한 역사서 ‘삼국사기’에는 이 구절이 모두 여덟 번 등장하는데 현대과학으로 계산하면 이 기록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지요.”

그중 제일 중요한 기록은 서기 224년인 백제 구수왕 11년 10월 낮에 금성을 관측했다는 기록이다. 박 교수는 과거 금성의 위치와 밝기를 계산해 이 기록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별은 등급이 낮을수록 밝은데 평소 밝기가 ―3.9등급에 해당하던 금성이 당시에는 ―4.67등급에 이르렀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낮에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았다는 얘기다. “이는 삼국사기에 나온 구수왕 11년 때의 기록이 믿을 만하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입니다”

박창범 교수는 예나 지금이나 천문학적 결과를 밝혀놓고 나머지는 학계에서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데 지금 학계는 백제는 8대 고이왕 이전은 믿을 수가 없다는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에 빠져 있다. 7대 구수왕은 바로 8대 고이왕 이전의 백제의 왕이다. 구수왕 시절 천문학 기록이 맞다는 것은 고이왕 이전을 믿을 수 있다는 거다. 지금 우리 학계는 고이왕에서 오히려 100년 이상 뒤인 근초고왕때부터의 백제 국가성립 운운하는 지경으로까지 타락하고 있다.

삼국사기는 믿을만 하다. 그 초기 기록들도 마찬가지다. 과학을 안 믿으면 무엇을 믿을 것인가?

태백주현(太白晝見)이란 낮에 금성이 나타났다는 뜻이다. 세계적인 천문학자 서울대 박창범교수는 삼국사기에 서기224 백제 7대 구수왕 11년 10월에 쓰인, 금성이 낮에 보였다는 '태백주현(太白晝見)' 기록에 대해서 천문학적인 실증연구를 했다. 그 당시의 금성의 위치와 밝기를 계산해서 당시 기록이 사실인 것으로 증명했다. 역사의 진위(眞僞)를 천문학이라는 과학으로 증명한 쾌거다. 그런데 과학으로 증명해도 강단사학계는 묵묵부답이다.

금성이 낮에 보이는 현상인 태백주현(太白晝見)은 12세기에 편찬된 삼국사기에 신라에 4회, 백제 3회, 고구려 1회 등 모두 8회가 기록돼 있다. 이 중 금성이 태양에서 멀리 떨어짐으로써(최대이각) 가장 밝아지는 시기를 계산해본 결과 삼국시대 기록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4개로 50%의 적중률을 보였다.

놀라운 점은 계산이 맞아 떨어진 삼국 최초의 기록은 백제 구수왕 11년(서기 224년)의 일인데 이는 서기 200년대 초부터 한국의 고대국가들이 독자적으로 천체를 관측하고 기록하였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다.

또 금성은 공중에 먼지나 수증기가 없는 등 기상조건이 좋은 경우 평소 낮에도 볼 수 있는 행성이므로, 나머지 4개의 기록들도 誤記라 볼 수 없다. 고려 때 편찬한 역사서 ‘삼국사기’에는 이 구절이 모두 여덟 번 등장하는데 현대과학으로 계산하면 이 기록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지요.”

그중 제일 중요한 기록은 서기 224년인 백제 구수왕 11년 10월 낮에 금성을 관측했다는 기록이다. 박 교수는 과거 금성의 위치와 밝기를 계산해 이 기록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별은 등급이 낮을수록 밝은데 평소 밝기가 ―3.9등급에 해당하던 금성이 당시에는 ―4.67등급에 이르렀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낮에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았다는 얘기다. “이는 삼국사기에 나온 구수왕 11년 때의 기록이 믿을 만하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입니다”

박창범 교수는 예나 지금이나 천문학적 결과를 밝혀놓고 나머지는 학계에서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데 지금 학계는 백제는 8대 고이왕 이전은 믿을 수가 없다는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에 빠져 있다. 7대 구수왕은 바로 8대 고이왕 이전의 백제의 왕이다. 구수왕 시절 천문학 기록이 맞다는 것은 고이왕 이전을 믿을 수 있다는 거다. 지금 우리 학계는 고이왕에서 오히려 100년 이상 뒤인 근초고왕때부터의 백제 국가성립 운운하는 지경으로까지 타락하고 있다.

삼국사기는 믿을만 하다. 그 초기 기록들도 마찬가지다. 과학을 안 믿으면 무엇을 믿을 것인가?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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