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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피 요령

기사승인 : 2017-12-05 19:21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그러나 지진 시 대피 요령 등에 대한 홍보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의 상황 별 대피 요령을 살펴보도록 하자.

집 안에 있을 때
1.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이다. 우선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에 들어가 그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이블 등이 없을 경우에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들림 때문에 가구 등이 넘어지거나 떨어져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2. 또한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한다. 철근콘크리트 구조 아파트의 경우 문이 비뚤어져 갇힌 사례가 있다. 문이나 창문을 열어 언제든 대피 할 수 있도록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또 화재에 대비하여 가스와 전깃불을 끄도록 한다.

3.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가지 않도록 한다. 큰 진동이 멈춘 후에는 여진 발생 등을 대비하여 밖으로 대피하여야 하는데, 진동 중에 서둘러 밖으로 나가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지므로 대단히 위험하다. 따라서 진동이 완전히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대피 시에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여 건물 밖으로 대피 한다.


야외에 있을 때
땅이 크게 흔들려 서 있기 어려우면 무엇이든 잡거나 기대로 싶어하는 심리가 가동하여 기둥이나 담 등을 잡게 되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하다.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도록 하고, 가방이나 손 등으로 머리를 보호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정되지 않은 것들은 넘어지면서 상처를 입힐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한다. 특히 번화가에서는 유리창, 간판 등이 떨어질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

백화점, 극장, 지하상가에 있을 때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큰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이러한 장소에서는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했을 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고 젖은 옷가지 등으로 호흡기를 감싸며 대피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에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엘리베이터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나는 경우 신속하게 가까운 층에 내린 후 계단을 통해 대피하도록 한다.

전철을 타고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큰 충격이 발생하므로 화물 선반이나 손잡이 등을 꽉 잡아서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섣부른 행동은 큰 혼란을 일으키게 되므로 차내 안내방송 등에 따라서 침착하게 행동해야한다. 전철의 운행이 정지되었다고 해서 서둘러 밖으로 나가면 큰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안내 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움직인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 난 듯한 상태가 되어 핸들이 불안정하게 되면서 제대로 운전을 못 하게 된다. 충분히 주의하면서 교차로를 피해서 길 오른쪽에 정차시키도록 하며, 대피하는 사람들이나 긴급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의 중앙 부분을 비워 두어야한다. 도심에서는 거의 모든 도로에서 자동차의 통행이 금지될 수 있으므로 자동차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듣고 부근에 경찰관이 있으면 지시에 따라서 행동한다.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때
산 근처나 급한 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절개지 붕괴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해안에서는 지진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지진을 느끼거나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지역의 안내방송이나 라디오 등의 정보에 따라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한다.

대규모 지진 시 많은 부상자의 발생이 예상되며, 정전이나 교통정체 등으로 구조대, 의료기관도 평소와 같은 활동을 못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진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 주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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