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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특집 4] 점차 늘어나는 뇌 발달 장애의 해결책

기사승인 : 2018-04-16 14:32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근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자폐증, 틱장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발병 원인은 그동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인 문제나 양육방식의 문제, 임신 중 흡연·음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추측만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최근 좌뇌 우뇌가 불균형하게 발달되면 위에 언급된 뇌 발달 장애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좌우 뇌의 균형을 맞춰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뇌기능은 단계적으로 세 개의 영역으로 발달된다

뇌기능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장 큰 원인은 정상의 경우처럼 동일한 비율과 속도로 좌우뇌가 발달하지 않기 때문이다. 뇌는 단계적으로 발달되어 가는데, 육체적 영역, 행동과 감정 영역, 사고와 인지 영역의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볼 수 있고 이 영역들이 서로 다른 속도로 발달되어 간다.

좌우뇌 불균형 발달이 문제

자폐 증상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레트장애, 소아기 붕괴성 장애, 기타 전반적 발달장애를 총칭하여 자폐스펙트럼장애라고 한다. 뇌기능 불균형이 가속화 되는 경우로는 양쪽 대뇌의 일부 영역의 발달이 지연되면서 일부 대뇌의 기능이 정체되어 지적장애를 보이는 경우와, 아스퍼거증후군과 ADHD처럼 한쪽 대뇌는 정상이지만 다른 쪽 대뇌의 기능이 지연되어 특정한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간혹 양쪽 대뇌의 기능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한쪽 대뇌기능이 우월하게 활성화된 불균형으로 인해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뇌 발달 장애의 다양한 원인들

원인에는 염색체, 메틸레이션 대사 이상, 생의학적 문제의 유전적 요인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환경독소의 증가, 먹을거리 오염(GMO 식품 포함), 영양 결핍과 체내 독소의 증가, 화학제품 속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내분비계의 변화, 임신기간 동안의 엄마의 호르몬 변화의 환경적 요인 및 뇌의 기능적 연결 이상,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신경학적 요인 등으로 실로 다양하다.

뇌 발달 장애아의 특징인 ‘위장기능 장애와 임산부의 미생물 관계’에 주목하자

자폐스펙트럼 질환은 증상 또한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운동과 감각계, 면역계와 소화계 등에서 전반적으로 기능적 이상이 관찰된다. 이런 아동에게 아토피가 심하고 성장과정에 문제가 생기며, 어릴 때부터 비염, 중이염에 특히 잘 걸리는 것은 뇌가 몸의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 면역계를 균형 있게 조절하지 못하여 발생한다.

아이가 특별한 과잉행동을 보이지 않아도 이러한 뇌 발달 장애 증상들을 보이고, 언어구사나 이해능력이 또래에 비해 떨어지거나, 공부에 취미가 없거나 학습 능률이 오르지 않는 경우도 뇌 발달의 불균형 문제일 수 있는 것이다. 엄마가 임신 전부터 알레르기나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있었거나 약물,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경우, 스펙트럼 질환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

미생물과의 공존에서 전쟁으로

미생물과 공존하던 생활방식에서 현대인은 미생물의 대부분을 유해한 세균으로 이해하면서 살균제와 항생제, 지나친 위생을 추구하면서 미생물과의 전쟁시대를 맞았다. 이런 생활의 변화는 미생물의 반격으로 우리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집밥보다는 외식이나 급식이 늘고, 인스턴트 식품과 생활 속 환경호르몬에 노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산모도 예외가 아니어서 계면활성제 샴푸와 화학합성물질이 범벅된 인스턴트식품을 즐기고 살균과 살충의 생활방식이 습관화되면서 산모를 통해 이런 영향이 신생아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뇌 발달 장애가 점점 늘어나는 것이다.

뇌 발달 장애의 치료

의학적 치료방법으로는 위장관의 기능을 개선하고, 대뇌반구 통합치료로 좌뇌와 우뇌의 기능 불균형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런 의학적 치료이외에 식생활과 생활방식의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

장누수증후군과 자폐는 한몸이다?

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은 대부분 음식 알레르기, ‘장누수증후군’을 동반한다. 장누수증후군은 소화된 음식의 분자와 독소, 박테리아 등이 장벽을 통과해 혈류로 새어나오는 증상을 통칭하는 것으로, 현대인에게 많은 과민성 대장증상, 크론병, 알레르지, 천식, 자가면역질환등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밝혀졌다. 또한 증상으로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복통과 복부팽만, 알러지, 속쓰림 등이 포함되어 남의 일이 아니다.

장누수증후군과 자폐의 연관성 무엇때문일까?

위장관은 피부의 일부로 위장관이 약해진다는 것은 독소의 증가, 염증반응과 관련이 크다. 이런 문제들은 결국 먹거리와 생활 속에 위장을 지켜주는 유익균들을 사멸시키고 유익균과 중간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깨뜨리는 요인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최근 20여년간 한국인이 부지불식간에 섭취해온 유전자조작 먹거리와(GMO) 글리포세이트가 남아있는 독성 밀가루 음식이 한국인의 뱃속 미생물들을 교란시켰기 때문이며, 오염된 물과 오염된 사료, 항생제로 오염된 가축의 고기를 과잉 섭취했기 때문일 수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소금이나 좋은 물,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지만 현대인들은 캡슐로 싸인 정체불명의 영양제로 대신한다. 또한 농약과 비료로 키워진 곡식과 채소들은 미량원소가 부족하고 독성에 오염되어 또 다른 오염원으로 작용하기에 이른 것이다. 먹거리가 생명을 살리지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현실에 직면해있기에 자폐와 장누수증후군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산모의 지나친 청결이 자폐아를 만든다?

과거에 임신을 하면 먹고 보고 행동하는 모든 것을 조심하면서 태교에 힘썼던 선조들에 비해 이제 임신 중에도 무리하게 일하고 직무상 오래 서있거나 오래 같은 자세로 앉아있게 된다. 또한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고 노산이 늘어난다. 당연히 외식이 늘어나고 현대의학의 발달로 다양한 합성영양제와 약품들을 남용하게 된다. 또한 출산 시 산모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강제로 기기를 사용하여 빼내어 신생아의 두개골에 손상을 주거나, 출산 촉진제를 맞아 신생아가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샴푸나 다양한 제품들에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으며, 특히 질세정액의 과용은 큰 문제가 된다. 여성의 질 속에는 적당한 산도를 유지하고 미생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 살균력이 강한 화학물질로 자꾸 닦게 되면 작은 세균의 침입으로도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지나친 살균이 결국 작은 감염을 큰 문제로 비약시켜 세균에 감염된 질을 통해 태아의 뇌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 연구결과로 밝혀졌다.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은 행복한 가정의 필수 요소이며 국가경쟁력이기도 하다. 불임률 세계1위로 전락한 한국사회는 더 늦기 전에 바른 식생활과 생활방식으로 탈바꿈하여야 한다. 불임부부에게 시험관 아기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주는 정책은 근본해결책이 아니지 않은가!
바른 먹거리와 바른 생활환경이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뿐 아니라 건강한 신생아를 만들며,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 이제 더 이상 어리석은 항생과 살균에서 벗어나서 미생물과의 전쟁이 아니라 공생의 방법을 모색하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뇌 기능 불균형의 증상들>
1. 자신의 몸 상태를 알아채는 능력이 떨어진다.
2. 대근육 운동 및 소근육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
3. 원시운동반사가 지속된다.
4. 안구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5. 사회적응력이 떨어진다.
6. 감정표현이나 반응이 비정상적이다.
7. 감각처리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8. 2차적 면역문제가 생긴다.
9. 심장박동이 빠르고 소화기관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는다.
10. 음식에 과민성을 보인다.
11. 소화력이 떨어진다.
12. 학습과 관련해 장애 증상들이 생긴다.
13. 인지장애 증상들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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