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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주부의 생명살림 밥상

기사승인 : 2017-07-04 19:29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한 가정의 건강과 행복은 엄마와 주부에게 달려있다.
여자의 힘은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있듯이 모성애로 똘똘뭉친
엄마란 존재는 남편과 아이들을 살리는 존재이기에 ‘살림꾼’이라고 한다.

예전 엄마들은 만능박사였다.
밭일도 하고 집안의 대소사를 엄청난. 뚝딱해치우는가 하면 옷도 지어 식구들을 입혔다. 길쌈을 지어 살림살이도 도왔다. 장을 만들고 배앓이 하는 가족에게 아궁이의 그을음을 긁어 물에 타서 마시게 하고 매실발효액을 준비해두었다가 배탈이 나면 희석해서 마시게 했다.?술도 직접 빚어대는 주가였으며 디저트인 식혜, 수정과는 손대지 않고 코를 푸는 듯 쉽게 해내는 만능박사였다.

이렇듯 일 년 내내 식구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가정의 의사였던 엄마들이 산업화시대가 되면서 생활전선으로 뛰어들어 현대산업사회에서 중요한 구성원이 되면서 집밥을 하고 옷을 짓고 장을 담으면서 가족들을 살리는 살림꾼의 자리에서 슬그머니 내려오기 시작했다.

사소한 감기라도 걸리면 급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바로 병원으로 직행하고 먹거리는 슈퍼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위주로 구입하게 되었다. 가정 상비식품이던 ‘장(醬)’ 역시 슬로우 푸드를 만들 시간과 정신적 여유가 없어지면서 조악한 공장제품들로 대체되었다.
그러면서 만능박사였던 엄마와 주부들은 살림꾼에서 점차 멀어지게 되고 가족을 살리는 ‘살림’이 아닌 가족을 병들고 죽어가는 길로 인도하는 먹거리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예전에 없어서 먹지 못하는 시대가 있었다. 서민들은 보리고개를 넘기기 힘들어 굶주렸던 시대였다. 기아에서 해방되면서 이제는 오히려 사악한 먹거리의 시대가 되었다. 먹거리는 넘쳐나는데 진실한 먹거리가 부족해진 것이다.

우리 먹거리문화는 사악하게 변질되었다
우리의 먹거리 문화는 막걸리를 마시면서도 짭짤한 김치 한 점이나 소금을 조금 함께 먹어주던 문화였다. 연세가 지긋한 분들 중에는 아직도 수박을 먹을 때 된장이나 소금을 찍어먹거나 토마토도 반드시 소금을 뿌려 먹었었다. 그러던 먹거리문화는 사카린이 들어오면서부터 달달한 것을 즐기는 문화로 바뀌었다.

사카린 밀수 사건은 삼성의 오점으로 큰 사건인데 지금은 반도체와 가전제품 등으로 세계적 기업이 되었지만 당시 한국에서는 비싼 수입식품인 설탕 대신으로 인공감미료인 사카린이 광범위하게 사용되었고 돈이 되었기 때문이다. 저렴한 인공감미료의 시대가 개막되고부터 우리의 먹거리 문화는 서서히 오염되어갔다.

게다가 식약처에서는 1960년대에 들어 천일염이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모든 가공식품에 정제염을 사용하도록 하는 법령을 만들면서 공업용으로나 사용하여야하는 소금으로 절여진 음식들이 넘쳐나게 되었다. 또 이런 공업용으로나 쓰여 져야 할 ‘전기분해 소금’의 폐해를 소금 자체의 문제로 언론이 변질시키면서 저염식을 강조하는 의료계와 식품계의 합동작전으로 인해 점점 음식들은 간을 잃어갔다. 게다가 199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된 엄청난 양의 유전자조작식품들이 국민들이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밥상을 점령해 버린 것이다.

처음에는 콩과 옥수수 위주로 수입되던 GMO 곡물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제는 커피원두와  사탕수수에서 짜낸 설탕, 카놀라유 등 다양한 종류의 GMO들이 범람하는 명실공이 세계 제 1의 식용 GMO수입국이 되어버린 것이다.
 
놀랍게도 인공조미료와 인공감미료에 사용되는 원료들이 석유에서 화학적으로 추출된 물질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발효로 만들어진 안전하고 뛰어나다고 선전하는 제품에 사용되는 미생물이 GMO먹거리를 먹고 자라난다는 충격적인 진실이다.

게다가 인공감미료에는 설탕이나 꿀처럼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에 좋다고 선전하지만 실은 올리고당이나 다양한 이름의 인공 감미료를이 GMO로 만들어져서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불임과 암, 각종 자가면역질환에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대부분의 국민들이 모르면서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사람에게 먹이지 말아야 할 것을 먹이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가족 살리는 ‘살림’을 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자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원더우먼이 되어야 하는 주부들은 고달픈 일상이다. 가족을 위해 집밥을 준비하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염된 먹거리를 가족에게 먹게하여 병들게 해서는 안 된다. 현명한 소비자가 가족을 살리는 진정한 살림꾼이기에 바른 먹거리를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경제 원리로 만들어진 싼 재료로 입에만 달달하게 만든 음식들, 검증되지 않은 GMO 재표로 만들어진 식품들은 사지도 말고 먹지도 말아야 한다. 자녀에게 학교교육만 시킬 것이 아니라 먹거리 교육을 먼저 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사회에서 성공한다 하더라도 건강을 잃게 되면 아무소용이 없지 않은 가!

현명한 소비자는 살림을 잘해야 한다. 집안만 매일 쓸고 닦고 재테크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먹거리를 선별하여 구입하고 가족들을 질병에서 멀어지게 하고 건강하게 살려내는 바른 먹거리를 준비하는 사람이다. 텃밭을 마련하여 채소류를 키우거나 바르게 키운 먹거리를 제값을 주고 구입하는 사람이 현명한 소비자이다. 사악한 세상에서 진정한 살림꾼인 주부와 엄마의 손길이야말로 사람을 살리는 약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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