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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과 건강] 자세, 그리고 건강

기사승인 : 2017-01-17 14:20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디스트레스 센터(DeStress Center) 강대규 대표

우리 몸에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자세 그리고 건강”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세”가 건강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자세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 보면서 새롭게 시작한 정유년부터 더욱 건강한 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세는 곧 척추 건강>
 
1. 앉은 자세
사진의 왼쪽부터 보면 골반은 안쪽으로 넣고, 목은 앞으로 빠져 있는 가장 나쁜 자세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사진은 골반, 척추를 너무 과하게 힘을 주어 “과긴장” 을 유발하는 자세 입니다.
흔히, 이런 자세가 바른 자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너무 곧으면 쉽게 부러진다”는 말이 있듯이 과한 긴장은 척추골반 근육에 과사용을 일으켜 피로감을 만들어 오히려 척추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우측 사진처럼 귀와 어깨선에서 골반까지 정상적인 중력선을 가지면서 앉아 있는 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2. 서있는 자세
머리는 앞으로 나오고 허리의 만곡은 없어지며, 무릎은 굽은 전형적인 노화의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70, 80대가 아닌 30, 50대에서도 이런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특히 요즘 많이 발생하는, 거북이 목이 되고 복부가 약해져 허리를 과도하게 펴서 체중을 허리와 골반에 기대고 있는 형태의 자세 입니다.
이런 두 가지 타입의 자세는 척추와 골반에 비정상적인 중력선을 야기 시키기 때문에 척추질환을 일으키고 나아가서 소화기계까지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중력선은 측두골의 유양돌기, 제2천추의 전방, 고관절의 후방, 슬관절과 족관절의 전방을 지나갑니다.
  이런 형태의 중력선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 몸은 각 척추의 만곡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 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른 자세만 추구한다면 우리 몸은 무조건 건강해 지는 것일까요?
정말 병원에서 말하는 것처럼 바른 자세를 항상 유지하여야 척추질환을 예방하고,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바른 자세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바른 자세를 가져야 정상적인 척추의 중력선이 생기고 척추와 골반을 건강하게 한다고 했는데 왜 <바른 자세는 없다> 라고 반문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긴가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관절과 척추는 수많은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척추와 관절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서 편안한 자세가 있기 마련입니다.

여기서 "오래 앉아 있을 때" ???라는 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처럼 우리 몸은 지속되는 자세의 시간에 의해서 체형이 변하는 것이지 단순히, 이런 자세는 나쁘니까 하면 안되고 저런 자세는 좋으니까 오래해도 괜찮다는 것은 "모순"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자세를 갖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올바른 자세도 장시간 지속 하게 될 때는 근육의 피로도가 많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부모님들께서 인지 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에게 한 가지 자세를 고집 하지 마시고 한 자세를 10분 이상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움직임 = 순환 = 건강>
  우리 "인간"이라고 하는 몸은 움직임(Movement)을 가져야 순환이 되어서 에너지를 생산, 노폐물 배출을 만들게 됩니다. 허리의 압력을 적게 받는 가장 좋은 자세는 누워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24시간 누워만 있을 때, 과연 좋을 까요? 오히려 몸의 순환체계 기능저하를 유발 하게 되고 이는 몸의 대사량을 감소 시켜 근육의 양과 기능의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 하고는 한 자세를 오래 취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방해가 됩니다.
"바르고 나쁜 자세를 판단하기 전에 내가 얼마만큼 한 자세를 오래 취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 현재 척추 그리고 관절과 관련되어 통증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성인이 되기 전에 말입니다. 우리는 성인이 되고 나서는 조금씩 체형의 고착화를 가져 오기 때문에   소아 ~ 청소년기 때 많은 시간을 앉아서, 누워서, 스마트폰을 들고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말고 ?자꾸 움직일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바른 자세 보다는 같은 자세를 오래 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아이의 척추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화장실에서의 올바른 자세>
1. 남자도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더 건강하다.
(앉아 있을 때가 골반기저근의 수축을 유도하기 편하기 때문에 좀더 시원한 소변을 볼 수 있다.)
2. 대변볼 때는 스쿼트 자세가 좋다.
(스쿼트 자세는 치골직장근의 수축을 원할 하게 만들어 준다.)
3. 세수는 서서 샤워기로 하자.
(엎드려 세수하는 습관은 허리를 쉽게 다치게 한다.)

<직장에서의 올바른 자세>
1. 좌식업무 종사자는 10분에 한 번씩은 일어서 1분을 걸으면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2. 좌식과 입식이 가능한 기능성 책상을 사용하면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3. 하루 종일 서있는 직장이라면, 30분에 한 번씩 의자에 3분은 앉아야 관절 퇴행을 예방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는 자세>
1. 디스크가 있다면, 등받이가 있는 좌식 자전거에 기대어 허리를 펴고 타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2. 협착증이 있다면, 등받이가 없는 입식 자전거 자세로 타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수면을 취하는 자세>
1. 대부분 엎드려 잔다면 분명 턱 관절이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하며, 어깨가 잘 뭉치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타입 일 수 있다.
2. 임신 중 이라면 왼쪽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태아와 산모가 조금 더 편할 수 있다. 하지만, 옆으로 새우잠은 어깨와 목에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다.
3. 깊은 잠을 자면서 많이 뒤척인 다면 건강한 잠을 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강대규 대표가 운영하는 디스트레스 센터(DeStress Center)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된 소화, 배변, 수면, 간기능 장애 등 내과적 내분비계적 기능적 문제를 자체 개발된 내장기관 스트레칭과 운동법으로 개선시켜 나가는 기관이다.

(재)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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