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18-12-27 18:39 기자 : 일송재단 국제개발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운정∼서울 삼성' 구간 사업이 27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 노선으로 수도권과 서울은 더 가까워지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 주관으로 GTX-A노선(운정∼삼성 구간) 착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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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병훈 에스지레일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기념식에서 성실이행 확약식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
김 장관은 기념사에서 "수도권 거주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이 90분이 넘고, 경기도민 10명 중 1명이 출퇴근 문제로 이사까지 고민하는 실정"이라며 "GTX가 가벼운 출근길과 저녁이 있는 삶을 국민께 돌려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GTX는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고안된 혁신적인 교통수단"이라며 "5년 뒤 A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운정지구부터 화성동탄까지 81Km의 지하구간을 그야말로 쾌속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TX-A가 개통되면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70~80% 단축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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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기념식이 열린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앞에서 노선변경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병혁 기자] |
UPI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