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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죽으면 농사가 망한다

기사승인 : 2018-10-25 18:31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화학비료가 흙을 죽였다
소위 "금비"라는 황산암모니아, 질산암모니아, 요소비료 같은 화학비료 일변도 농업이 결국에는 토기(土氣) 즉 흙의 기운을 약화시켰다. 약해진 토양에서 생육성장한 야채, 과일, 곡식 등 농산물이 병충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농약을 2배, 3배 더 뿌려 대어야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항생제의 슬픈 결말
서해안 일대의 왕새우 양식 농가가 항생제를 사료에 넣어 새우 전염병을 막으며 겨우겨우 버티다가 왕새우가 다 자라가서 시장에 내놓을 8월 중순부터 왕새우 바이러스로 순식간에 전멸시켜 왕새우양식농가들이 파산해버리는 슬픈 결말을 보게 되었다. 흙 농사도 다를 바가 없다. 농약의 힘으로 겨우 버티는 사과와 포도 농사도 살충제, 항생제를 매년 증량시키지 않으면 사과를 제대로 수확하기가 힘들게 된다.

이런 농약의 폐해를 깨닫고 자연에 순응하는 방법만이 흙을 살리고 흙에서 나오는 산물을 소생시킨다는 점을 깨닫게 되고 유기농법 흙 살리기가 농업의 화두로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미 약해진 토양에서 흙을 살리기 위해서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에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현실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유기농법을 불신하는 소비자들이 늘어가는 것이다.

“곡식을 뿌리지 않고도 참새와 어린 새는 먹을 것을 근심하지 않는다”
이 말은 성경의 가르침으로 간디의 스와라지적 자연농법과 다르지 않다. 이제까지 버텨왔던 관행농법과 농약농법에서 류중림의 「산림경제」식 자연농법으로 회귀하는 것만이 지구와 인류를 구할 대안이다.

경이로운 기적의 농법을 제창하는 선각자 「후꾸오까·마사노부」는 그의 저서 ‘짚 한오라기의 혁명’을 통해 밭을 갈지 않고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며, 잡초가 올라와도 신경 쓰지 않는 자연에 순응하는 농법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능률지상주의와 물질만능에서 막다른 골목에 선 인류문명
 능률지상주의, 물질기계, 만능주의 같은 인류문명이 이제 극한상태에 왔다. 이대로 잔머리 굴리면서 자연을 역행하고 배반하며, 파괴하고 수탈하는 생존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인류문명의 멸망이라는 사실을 이제 뒤늦게 깨달아가는 인류의 어리석은 모습을 본다.

바닷물고기의 산란장이며 바닷물의 정화수단인 '갯벌'

자연의 세탁소 ‘갯벌’을 버린 결과
복지를 위해 달려온 길이 결국 절대농지의 침식, 그린벨트 파괴, 수질오염, 병을 얻는 밥상으로 귀결되었다. 넓은 갯벌을 막아 간척지를 확보한 결과는 ‘자연의 세탁소’인 갯벌을 사라지게 만들어 결국 연안 어업은 오염된 바닷물로 개점폐업상태로 전락하고 있다.

충남 서산과 전남 목포와 해남, 경기 화성의 갯벌이 그대로 살아만 있다면 그 무궁무진한 바다갯벌의 자원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국민건강을 책임질 주요한 자원이 되었을 것이다. 바닷물고기의 산란장이며 바닷물의 정화수단인 "갯벌"이 사라지는데 비례하여 양식농업, 연안농법이 축소되고, 환경보호에 무관심한 사이에 적조현상은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성행했던 저인망어선은 고기들의 씨를 말렸으니 이 모두가 우리가 자처한 결과가 아닌가!

붕괴냐 부활이냐 기로에 선 인류
약이 되는 약초와 인삼, 녹차까지도 농약 없이는 재배가 힘들어지고 있다. 오염된 먹거리를 먹고 병에 걸리면 결국 또다시 농약이 잔류하는 약재를 복용해야 하는 기가막힌 현실이다.  ‘자기 똥 3년간 안 먹으면 농사가 안 된다’ 는 우리의 옛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너무 늦게야 깨닫게 된 것이다.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나라가 되어, 다국적 식량 메이저의 밥과 가축이 되어버린 현실은 피를 토할 비극이 아닐 수 없다.

(BMW농법과 EM농법이 대안이다)

1.「BMW분뇨」 재활용농법

박테리아(B), 미네랄(M)과 물(W)의 3요소를 분뇨와 결합한다
BMW기술은 양질의 토양 속에서 활동하는 박테리아(B), 미네랄(M)과 물(W)의 3요소를 잘 작동하도록 하는 농법이다. 지구에 생명이 탄생된 이후 계속해서 토양은 동식물의 유해나 배설물을 분해시키고, 그 부패를 방지하며, 탄소나 질소, 인 성분 등의 물질이 순환되어왔다. 그 과정이 흙도 비옥하게 만들고 동시에 좋은 식수를 만드는 일이다. 자연의 자동정화작용이 바로 이것이다.

BMW기술은 인간과 가축의 분뇨를 두엄으로 발효시켜 퇴비로 땅을 살려 자연순환시켰던 과거처럼, 버려지던 인간과 가축의 분뇨를 다시 보물로 바꾸는 시스템이다. 미생물이 분해하지 못하게 변해버린 가축분뇨를 다시 재활용되도록 만들어야 분뇨로 인한 공해와 적조를 방지한다.

후꾸오까 마사노부는 자연농법의 4無 원칙 (무경운, 무비료, 무제초, 무농약)을 지켜 자연순환방식으로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실천하였다.

은혜로운 광물 ‘황토’와 ‘제오라이트’, ‘벤토나이트’ 그리고 ‘숯’
이런 광물과 숯은 물을 정수시켜 활성수로 만들어주는 은혜로운 광물이다. 분뇨가 발효되도록 도와주고, 물을 살리는 방법만 실행한다면 환경도 살리고 농업도 살리고 사람도 살릴 수 있고, 미네랄과 미생물발효를 잘 활용하면 가축의 항생제를 줄일 수 있다.

40여종의 미량원소가 함유된 규소성 광물질 속의 산화규소(규산염)을 배합시키면 가축에서 악취도 없어지고, 분뇨는 재활용하여 부가가치생산이 가능하며, 가축의 육질도 좋아진다. 제주흑돼지 맛의 비결이 BMW유사 시스템의 응용에 있다고 본다.

분뇨에 광석 가루를 섞어 발효수를 만들어서 사용한다
황토나 부식토는 위대한 농사자원으로 미네랄의 원천이다. 바닷가 농촌에서는 분뇨와 광석 가루를 섞어 발효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해초를 같이 섞어 발효시키면 더 양질의 비료를 자급자족 할 수 있다. 실례로 보성 벌교읍의 강대인씨는 이런 방식으로  BMW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인간이나 동물의 체내에서도 희토류 미네랄이 2천 가지 이상의 효소에 양분을 공급하여 효소를 번식시켜 각종 내분비 호르몬과 비타민을 체내에서 합성시키는 주역이 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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