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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 창립대회」 및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국회포럼」 개최

“위기에 놓인 농업과 식탁” 그 해답을 미생물에서 찾다.

기사승인 : 2018-10-01 17:59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우측부터) 건강과 아름다움 대표 권용덕, 용현농협 신재균 조합장, 일송재단 이유미 원장,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염소협회 박완서 회장, 한살림생협연합회 곽금순 회장, 소비자시민모임 김자혜 회장, 강기갑 상임대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진 회장,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영재 회장, 아이건강 국민연대 이용중 대표, 흙살림 이태근대표, 지엘바이오 임정식대표, 한국미생물발효연구소 장상권 소장, GMO없는 바른먹거리 안승문 이사장, 카돌릭농민회 정한길 대표

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상임대표 강기갑)이 공식 출범했다.
지난 9월 1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윤소하 정의당 대표 주관으로 「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 창립대회」 및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국회포럼」 행사가 개최되었다.

위기에 놓인 농업과 식탁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미생물뿐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환경, 농축수산, 식품과 의료와 산업 전반에 걸쳐 미생물을 활용하여 산업도 살리고 국민건강도 지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혁명적 결단으로 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를 창립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5차례에 걸쳐 이미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포럼”을 개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화에 대한 중요성을 알린 바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산업, 환경, 농업 전반의 다양한 인사를 주축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5차례의 추진위원회의를 통해 창립대회 준비를 차근히 준비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해, 정세균 전 국회의장, 원혜영, 김두관, 홍문표, 정운천, 심상정, 이정미, 국회포럼 주관인 윤소하 의원 등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해주었다.

수 차례의 포럼으로 이미 미생물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윤소하 의원은 맨 처음 강기갑 전의원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접했을 때의 생소했던 심정을 추억하며 미생물을 통한 산업과 먹거리, 전반에 걸쳐 마이크로바이옴협회의 창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심지어 자유한국당 의원까지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농축수산의 당면과제 해결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올곧은 강기갑 전 의원에게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 창립에 지대한 관심과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축산문제 해결이 제일 먼저 해야 할 과제라면서 최근 열리고 있는 ‘무허가 축사 양성화’는 양날의 칼로 이런 해결하기 힘든 사안에 대한 대안이 바로 미생물이라면서 국회와 산업계, 전문가 등 모두가 함께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창립대회에는 존폐위기에 놓인 축산업체의 현실을 대변하듯 축산관련단체연합회, 전국한우협회, 전국한돈협회, 전국오리협회, 염소협회 등 많은 축산단체들이 참여했으며,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카톨릭농민회, 소비자단체로는 소비자시민모임, 한살림생협연합회, 국민건강단체로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아이건강국민연대, GMO없는 바른 먹거리운동본부 등 12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강기갑 준비위원장은 “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는 OECD 최하위 등급으로 추락해버린 한국의 국민건강지수를 회복하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돌파구가 없는 농축수산업에 혁명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리가 직면한 먹거리, 식생활 문제의 절박함은 역설적으로 해결책을 가져오게 되었다”면서 바로 마이크로바이옴이야말로 우리가 처한 절박한 현실의 대안이라는 확신에 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를 창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꾸준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국회포럼」을 통해 농축수산 혁명, 먹거리 혁명, 식생활 혁명을 계속해 주도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창립대회에 이어 진행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국회포럼」에서 김관호 EM생명과학연구원장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이해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마이크로바이옴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김관호 원장은 한국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미진한 것도 아니고, 미생물 자원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도, 단지 정부의 법적 뒷받침이 부족하여 세계 속에서의 한국 미생물 산업의 규모가 터무니없이 적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정부가 해야 할 국균을 적극적으로 찾아 개발하여 산업화한다면 발효선진국 한국에서 미생물은 미래 최고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미생물산업과 연구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향후 한국마이크로바이옴협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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