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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를 주제로 특화된 체험을 즐기세요!”

양평 뚱딴지마을 이형훈 체험마을위원장

기사승인 : 2016-12-01 16:03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3리는 뒷산에 소나무가 많아 학이 살았다는 옛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맑은 물과 자연의 숲이 보전된 산이 아름다운 곳이다.
최근에 마을은 최근에 돼지감자를 주제로 한 체험마을로 알려지고 있다. 마을 이름도 ‘송학리’가 아닌 돼지감자와 연관된 ‘뚱딴지마을’로 불려지고 있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마을주민과 체험객이 어울리는 ‘뚱뚱 한마당 축제’

   
 

지난 11월 첫째주 금요일. 뚱딴지마을에서는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한해 농사를 마친 마을 주민의 노고를 위로하고 방문객에게는 특산품을 판매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마을입구부터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리면서 ‘뚱뚱 한마당 축제’라는 현수막이 보였다. 이어서 중앙무대에서는 초청가수와 마을 주민들이 한데 어울려서 노래한마당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옆에 마련해둔 특산물 판매대에는 마을 특산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돼지감자를 소재로 한 액상차, 티백, 장아찌, 부침가루, 과자 등과 함께 다양한 농산물이 있었다.
이형훈(64) 체험마을위원장은 이날 행사를 “올 한해 3만명 이상이 저희 뚱딴지마을에 방문하셨는데, 오늘은 한 해 동안 농사와 체험을 준비한 마을주민과 방문해 주셨던 체험객 모두에게 감사와 수고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돼지감자를 소재로 체험마을 운영하면서 인지도 높이고 

   
 

특별한 소득작목이 없었던 이곳에 돼지감자를 심기 시작한 것은 2003년부터였다.
돼지감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으며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돼지감자로 만든 가공식품을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변비와 당뇨 치료는 물론 골절예방과 체지방 분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마을에서는 돼지감자 재배면적이 점차 늘어나면서 마을주민들은 가공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마을기업 설립과 체험마을 운영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마을 이름도 외부인들에게 친근감있는 ‘뚱딴지마을’로 정했고, 2013년에는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체험마을 운영을 하기 시작했다.

체험프로그램도 계절별로 다양하다. 연중 체험할 수 있는 두부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를 비롯해 계절별로 대보름에 하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봄에는 딸기 수확와 감자 수확, 여름에는 옥수수 따기와 물놀이, 가을에는 땅콩과 고구마 수확체험, 겨울에는 김장담그기 등 계절별 특성있는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뚱딴지마을 운영도 마을주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체험으로 얻는 수입에서 인건비를 포함한 경비를 공제하고 남는 수익금은 마을주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배분하는 수익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뚱딴지마을을 방문한 체험방문객은 30,000명에 달한다. 이는 양평군내 18개 체험마을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실적이다.
이형환 위원장은 “도시민의 농촌체험은 도시민과 농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오늘도 다양한 체험거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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