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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색감에 매운맛과 단맛이 동시에….. 대과종 고추 ”

아시아종묘㈜, 충남 청양군에서 품평회 실시

기사승인 : 2016-09-01 14:51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는 지난 8월 12일, 충남 청양군 운곡면에서 대과종 고추 <PR진대건>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회는 <PR진대건> 고추를 2년간 재배하고 있는 장귀진氏 농가에서 개최되었는데, 이석화 청양군수, 충북고추연구회(회장 한용규) 회원 40여명, 한국고추연구회(회장 오대근) 회원 30여명 등 80여명이 참석하였다. 


신품종에 대한 호기심, 충북고추연구회 40여명, 한국고추연구회 30여명 참석
이석화 청양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청양은 고추 재배의 본 고장이고, 재배농가인 장귀진氏는 지역에서 고추재배 전문가로 유명하기 때문에 오늘 방문하신 여러분들은 고추재배에 대한 허심탄회한 기술교류를 갖기 바란다”고 했다. 
청양군 고추연구회 최광석 회장은 “청양지역의 해발이 낮아 다른 지역보다 바이러스 발생이 쉬운 곳인데도 불구하고 고추 주산지로 명품고추를 생산할 수 있는 이유는 고추재배 농민들의 각고의 노력 때문”이라고 청양고추와 재배농민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충북고추연구회 한용규 회장은 “충북 단양, 제천, 충주 지역 중심으로 활동하는 충북고추연구회 회원들은 고추 재배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어 다수확 고품질 고추재배를 하는 곳이라면 지역을 불문하고 방문해서 노하우를 배운다”면서, “‘다수확 고품질 고추’ 생산 노하우에 대한 비결을 배우러 왔다”고 말했다. 

과가 크고 두껍고, 연속착과성으로 수량성이 좋은, <PR진대건>
   
 

이어서 <PR진대건>을 개발한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김기준 박사는 “저희 아시아종묘에서는 고추품종을 개발할 때 감안하는 요소는 과가 크고, 많이 달려야 하고, 색이 좋아야 하고, 병에도 강해야 하고, 잘 말라야 하고, 맛도 좋아야 하고, 또 수확할 때 잘 가지에서 잘 따져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데, <PR진대건>은 이 모든 것을 고려해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고추품종”이라고 강조하면서, “<PR진대건>의 매운맛은 중간 정도로 아주 맵기보다는 적당한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서 개발”했다고 했다. 

김치를 담궜을 때에는 깔끔한 빨간색이 나는 <PR진대건>

   
 

이날 품평회 장소를 제공했으며, 2년간 <PR진대건> 고추를 재배한 장귀진氏는 “고추 농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고추의 상태를 매일 파악하는 것”이라면서, “매일 고추밭을 돌아다니면서 고추가 필요한 영양분을 준비해 주고 있다”고 했다. 장氏는 “밑비료부터 시작해 중간에 주는 영양제는 물론 매일 주는 물까지 매뉴얼에 의하기 보다는 매일매일 변화하는 기상상태와 고추 상태를 돌아보면서 고추가 필요한 것을 주고 있다”고 했다. 
또한 <PR진대건>에 대해서는 “농가 입장에서 수확과 재배과정이 편해야 좋은 품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PR진대건>는 고추가 쭉쭉 뻗어서 수확이 편하고 잘 따진다. 또한 기존고추보다 수량도 10% 더나오고, 과도 크고 건조과정에서 잘 마르는 특성이 있어 고추가루가 기존 품종보다 더 나온다”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PR진대건>의 가장 큰 장점은 먹었을 때 나타난다. 매운맛과 단맛이 동시에 나면서 나면서 깔끔한 매운맛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데, <PR진대건>으로 김치를 담궜을 때에는 깔끔한 빨간색이 나면서 먹음직스럽게 보인다”고 했다. 

전국에 고추생산 농가는 많다. 고추생산 농가 모두가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신보다 더 훌륭한 재배기술과 품종을 가진 농가가 있을 수 있다. 다수확 고품종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재배기술과 품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 그렇게 해야 종자를 개발하는 회사도 동반 성장할 수 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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