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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정월대보름 불놀이축제, “놀 페스티벌 - 상백리 남한강 불놀이”

기사승인 : 2016-03-01 10:23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지난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상백리 남한강변 둔치에서 ‘놀 페스티벌 - 상백리 남한강 불놀이’가 펼쳐졌다. ‘놀 페스티벌-상백리 남한강 불놀이’는 창조관광기업 ㈜맛조이코리아에서 주관하고, 상백리에서 주최하는 축제로 올해 처음 선보였으며, 대보름 대표 놀이인 쥐불놀이, 대보름달집태우기를 비롯하여 모닥불콘서트, 민속놀이(비석치기, 줄다리기, 씨름 등)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했다.
 
   
 

행사는 연날리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가졌고, 이어 쥐불놀이 준비 및 달집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여주 대표음식인 어죽으로 저녁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대보름맞이 행사가 이루어졌다. 먼저 높게 쌓아올린 달집에 올 한해 마을이 태평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시작으로 이어 달집태우기 대동놀이가 진행되었다. 달집 대동놀이는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을 통해 소망을 기원하고 액운을 날려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참관객들이 직접 만든 불깡통과 어린 아이들을 위한 야광별 불깡통으로 쥐불놀이 체험을 하였다. 

놀 페스티벌 주최측은 “대보름맞이를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지역주민은 물론 도시민을 초대해 조상들이 대보름에 했던 놀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대보름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2일차인 21일(일)에는 세종/효종대왕릉, 파사산 하이킹, 당남리섬 자전거라이딩 등 선택체험이 이루어졌다.

예부터 정월대보름 저녁에 달이 떠서 망월을 할 무렵이면 마을 뒷동산이나 마을 옆 또는 마을앞의 들판 등에서 달집태우기를 한다. 마을 청소년들이 산에 가서 잎이 붙은 푸른 소나무를 베어다 세우고 그 주위에 가가호호에서 모아온 짚단을 세우고 새끼로 붙들어 매면 마치 노적처럼 된다. 이 달집에 달이 떠서 막 보일락말락 할때에 불을 붙인다. 화기는 형천하여 환하게 멀리까지 비친다. 이 달집이 훨훨 잘 타야만 마을이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고 하며, 이때 마을사람들은 농악을 울리며 달집둘레를 돌며 즐겁게 춤을 추고 환성을 지르며 한바탕 즐겁게 노는 데에서 유래된 것이다.

 

   
 
   
 

 

 

 

 

 

박정현 기자  205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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