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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레에테州 「아라우 새마을 농업학교」를 가다!

행정자치부 지원받아 올해 농업전문가 60명 배출 예정

기사승인 : 2015-12-01 07:30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재)국제농업개발원은 올해 필리핀 레이테州 타나완市에서 「아라우 새마을농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2013년 초대형 태풍 ‘하이옌(요란다)’에 의해 초토화된 지역으로 재해복구를 위해 한국의 아라우부대가 2014년 파병되어 1년간 복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후, (재)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연구소장은 2014년 9월 현장을 방문해서 농업기반 체계 재건과 농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교를 건립을 건의했고, 이를 필리핀 레이테 주정부와 대한민국 국방부가 받아들여 「아라우 새마을농업학교」 건립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후 2014년 12월 아라우부대가 떠나면서 농장 사무실 건립과 버스, 트럭, 물차, 포크레인 등을 지원해 주었고, 농협중앙회는 트랙터 2대(110마력, 55마력)를 지원했으며, 국제농업개발원이 이앙기, 파종기 등을 지원해 농업학교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여기에 (재)국제농업개발원이 행정자치부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에 응모해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3천만원의 학교 운영자금을 지원받아 사업이 진행되게 되었다. 
「아라우 새마을농업학교」는 자신의 농지가 있는 자영농을 대상으로 레이테州에서 거주하는 20명을 선정하여 6주간의 교육일정으로 지난 5월, 8월에 2개 기수 40명이 배출되었으며, 10월 현재 교육 중인 3기생 20명이 수료하게 되면 올해 총 3개 기수 60명의 농업지도자가 배출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채소, 화훼, 종자개량, 농기계 관리 등을 교육하고, 교육강사는 레이테州 농림국에서 선정한 강사진과 박남규 국제농업개발원 필리핀 지사장이 전담하고 있다. 교육효과는 좋아 레이테州 페틸라 주지사가 내년 교육에는 횟수와 교육참여 인원을 더 늘려줄 것을 학교측에 부탁할 정도이다. 
이처럼 「아라우 새마을농업학교」는 필리핀 농업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농업전문가 양성은 물론 해외에서 민간기관이 운영하는 새마을학교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길할 전망이다.

 

   
▲ 이병화 연구소장이 학생들과 트랙터에 부작된 로타리의 구조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 카사바 묘목을 돌보고 있는 학생들. 이 묘목은 자신의 농장에 옮겨 심어질 예정이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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