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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5년 나주市 이전,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역할 다할 것”

기사승인 : 2013-01-01 10:35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연구원’) 이동필 원장은 지난 12월 11일 농업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동필 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좀더 농업ㆍ농촌 현장에 가까이 가서 수요자들의 요구를 듣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런 바탕위에서 농업 현장에 가보니 우리가 해야 될 일이 많았다”면서, “저희 연구원 직원들이 의욕을 가지고 과제 수행에도 많은 실적을 남길 수 있는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연구원은 최근 회기동에 있는 부지와 건물이 서울시에 매각되면서 2015년 나주 이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동필 원장은 “연구원이 국책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국정 아젠다 수립에 대한 업무에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내년 업무구상을 밝혔다. 

「농업전망 2013」,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서울과 지방대회 나누어 개최
   
 

한편, 이날 농업관측센터 김병률 센터장은 「농업전망 2013」에 대한 일정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1998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6번째를 맞는 「농업전망 2013」은 농림업 부문을 둘러싼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와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ㆍ전망하기 위해 매년 1월 개최하는 행사로 연초 시작하는 농업계 최대 행사이다.
농업전망대회는 매년 참가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급기야 지난해에는 2,000여명 이상이 참가하여 장소 협소 문제가 심각히 제기되어 금년에는 농민과 지역에 ‘다가가는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지방분산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일정은 1월 23일 잠실 롯데호텔, 29일 영남지역, 31일 호남지역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농업전망 2013」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곡물파동, 새농정 출범 등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농업ㆍ농촌의 미래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하고자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찾아서”라는 대주제를 선정하고 개최할 예정이다. 

“농어촌 사회복지 자원 크게 부족, 복지담당자 업무 과중”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대식 농촌정책연구부장이 “농어촌 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에 관한 연구”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농어촌은 사회복지 자원이 크게 부족하고, 사회복지 담당자의 업무가 과중할 뿐만 아니라 복지인력의 전문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사회복지서비스의 주민 접근성이 떨어지고, 서비스 연계에 있어 민관 협력이 부족하며, 통합적 사례관리와 방문 서비스를 추진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농어촌에는 사회복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조직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시ㆍ군청에는 사회복지과나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 등에 많은 사회복지 담당자들이 있지만 농어촌복지 전문가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ㆍ면사무소의 경우, 사회복지사가 대부분 1~2명이고 복지업무 외에 다른 업무도 같이 하고 있다. 그리고 농어촌 주민은 교통 불편과 교통비 부담, 복지정보의 부족, 농번기와 농한기의 미구분 등으로 인해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시?군 사회복지 담당 국장이나 과장의 직렬이 사회복지직인 경우는 12.2%에 불과하고, 지역사회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시ㆍ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상근간사가 근무하는 비율은 66.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식 농촌정책연구부장은 농어촌 사회복지전달체계의 개선방안으로 “농어촌형 사회복지전달체계의 구축, 농어촌 주민들의 사회복지서비스 접근성 개선, 농어촌 사회복지 인력 육성 및 전문성 강화, 사회복지서비스의 연계 및 민관 협력 강화, 통합적 사례관리와 찾아가는 사회복지서비스 강화, 농어업 관련 기관의 농어촌복지사업 확대 및 내실화 등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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